화내는 법 배우기: 암 투병 중의 분노 다루기
암이라는 진단은 우리 삶에 엄청난 변화를 가져다줍니다. 그 변화 중 하나는 불안과 두려움 뿐만 아니라, 강한 분노를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필리파 페리의 조언을 통해 우리는 이 복잡한 감정을 더 나은 방법으로 다룰 수 있는 방법을 배워볼 수 있습니다.
분노를 이해하고 받아들이기
분노는 종종 부정적인 감정으로 여겨지지만, 사실 그것은 자연스럽고 필요한 감정입니다. 분노는 우리가 중요한 무언가를 보호하려고 할 때 발생하며, 그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닙니다. 문제는 우리가 그 분노를 어떻게 표현하고 다루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우리 사회는 여성에게 분노를 억제하도록 요구하는 이중 잣대를 가지고 있습니다. 남성은 분노를 표현하는 것이 허용되지만, 고통이나 슬픔을 드러내는 것은 금기시됩니다. 반면 여성은 분노를 드러내면 부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보게 됩니다. 이러한 이유로 많은 여성들이 분노를 억누르고, 그로 인해 정서적 문제를 겪게 됩니다.
분노의 스펙트럼을 이해하라
필리파 페리는 분노를 1에서 10까지의 다이얼로 생각해보라고 조언합니다. 1은 조용하고 단호한 경계 설정(“아니요, 그건 원하지 않아요”)이고, 10은 폭발적인 분노입니다. 여러분이 할 일은 분노가 10까지 치달아 폭발하기 전에, 낮은 단계의 분노를 인식하고 표현하는 법을 연습하는 것입니다.
예제: 일상 속 작은 분노 다루기
예를 들어, 친구가 약속 시간을 30분 넘게 늦게 왔을 때 여러분이 느낄 수 있는 감정은 2단계 분노입니다. 이때 그냥 참지 말고 조심스럽게 말을 꺼내보세요. “너가 늦을 때마다 난 속상해. 다음엔 제 시간에 와줬으면 좋겠어.” 이와 같이 낮은 단계에서부터 꾸준히 분노를 표현하는 연습은, 결국 그 감정을 더 건강하게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몸의 긴장 상태를 느껴보기
분노가 올라올 때 몸 어디가 긴장되거나 수축되는지 알아차려보세요. 이를 통해 여러분은 분노가 시작될 때를 더 빨리 인식할 수 있습니다. 또 하나의 유용한 방법은, 글을 쓰거나 예술 활동을 통해 분노를 표현해보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이전에 연한 분홍색으로 칠한 캔버스에 피처럼 붉은 페인트를 던져봄으로써, 감정을 시각적으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예제: 창의적인 분노 해소법
회사 프로젝트가 실패해서 상사의 질책을 받을 때, 그 화를 참기만 하는 대신 퇴근 후 집에서 큰 캔버스에 물감을 던져보세요. 이는 스트레스를 풀고, 감정을 건전하게 해소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주변 사람들과의 소통
분노를 혼자서 억누르지 말고, 가까운 사람들과 솔직하게 이야기해보세요. “지금 나는 이런 감정을 느끼고 있어. 너희가 내 감정을 이해해줬으면 좋겠어”라는 식으로 소통하는 것은, 주위 사람들이 여러분을 더 잘 이해하게 하고, 여러분에게 필요한 도움을 제공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예제: 가족과의 소통
암 진단을 받은 후 가족에게 "내가 지금 많이 화가 나고 있어. 이 상황에서 너무 힘들어서 너희가 더 이해해줬으면 좋겠어"라고 솔직히 이야기해보세요. 가족은 여전히 여러분을 사랑하며, 더 많은 배려와 이해를 제공할 것입니다.
책 추천: Soraya Chemaly의 "Rage Becomes Her"
Soraya Chemaly의 "Rage Becomes Her"는 여성들이 분노를 건강하고 건설적으로 받아들이는 방법에 대한 귀중한 통찰을 제공합니다. 이 책은 분노를 인정하고, 자기 파괴와 타인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 방법으로 표현하는 것을 배울 수 있도록 돕습니다.
마무리
분노는 여러분의 편에 서 있는 감정입니다. 암 투병으로 인해 겪는 분노를 억누르지 말고, 건강하고 건설적인 방법으로 표현해보세요. 중요한 것은 여러분이 혼자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주위에 이해하고 도와줄 사람들이 있으며, 여러분은 혼자서 모든 것을 감당할 필요가 없습니다. Philipa Perry는 매주 개인적인 문제에 대해 독자들의 질문에 답변을 제공합니다. 여러분도 자신의 문제를 공유하고 싶다면, askphilippa@guardian.co.uk로 이메일을 보내보세요.
여러분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