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BMI? '신체 둥글기 지수(BRI)'의 한계와 문제점
안녕하세요, 여러분! 요즘 건강 검진 하시면서 BMI(신체질량지수)를 들어보셨을 겁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이에 대한 대안으로 '신체 둥글기 지수(BRI)'가 도입되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과연 BRI는 BMI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을까요? 오늘은 이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BRI vs BMI: 다른 옷만 입은 같은 개념?
오랜 시간 동안 BMI는 개인의 건강 상태를 파악하는 주요 지표로 사용되어 왔습니다. 그러나 미국 의학 협회(AMA)는 BMI가 인종, 성별, 나이 등과 같은 다양한 인구학적 변화를 반영하지 못한다며 새로운 정책을 도입했는데요. BMI는 체중과 키만을 고려한 간단한 계산법으로, 근육량과 지방량을 분리하지 못한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이를 개선하고자 등장한 것이 바로 BRI입니다. 연구자들은 체중과 키 외에도 허리 둘레와 엉덩이 둘레를 함께 측정하여 질병 예측 및 사망률을 추정하려는 노력을 기울였죠. 하지만, 전문가들은 BRI 역시 여전히 불완전한 지표라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BRI의 과학적 정확성: 여전히 부족하다
등록 영양사인 크리스틴 번에게 따르면, "BMI와 BRI 모두 몸의 형태와 체중만을 이용해 건강 상태와 질병 위험도를 추정하려는 시도"라며, "여전히 빈약한 데이터에 의존해 큰 결론을 내리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실제로 JAMA 네트워크 오픈에서 발표된 2024년 연구도 BRI와 사망률의 연관성을 보여주지만, 이것이 직접적인 관계를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뉴욕의 내분비학자 그레고리 도델 박사도 "상관 관계는 존재하지만 이것이 곧 원인 관계를 뜻하지 않는다"고 설명합니다.
사회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
BRI가 건강을 과도하게 단순화하는 문제는 더 큰 사회적 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가우디아니 클리닉의 창립자이자 의학 디렉터인 제니퍼 가우디아니 박사는 "서구 의학이 잘못된 방식으로 데이터를 해석하는 것이 문제"라며, "실제로는 환경적 요인들이 건강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고 주장합니다.
예를 들어, 저소득층이나 인종적 소수집단은 일반적으로 질병 위험이 더 높게 나타납니다. 이는 그들이 겪는 사회적 불평등과 의료 접근성의 결여에서 기인합니다. 따라서, 이런 요소들을 고려하지 않은 BRI는 단지 편견을 낳을 뿐입니다.
대안적 건강 평가 방법
대안적으로, 건강을 평가하는 더 나은 방법들이 있습니다. 혈압, 콜레스테롤 수치, 혈당 수치 등 내부 건강 지표를 확인하는 것이 더 유익할 수 있습니다. 또한, 다양한 음식을 섭취하고, 스트레스를 관리하고, 즐겁게 몸을 움직이며,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뉴욕의 영양사 마야 펠러는 "기본적인 건강 검진을 통해 개인 맞춤형 영양 계획을 세우고, 개인의 삶 전반을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결론
결국, BRI도 BMI와 마찬가지로 단순화된 건강 평가 지표입니다. 우리의 몸은 복합적이고 다면적인 요소들이 결합한 결과물이기 때문에, 단일 숫자로 건강을 정의하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개인 맞춤형 건강 관리와 포괄적인 접근이 필요합니다.
여러분도 이 블로그를 통해 얻은 지식을 바탕으로 자신의 건강을 더 깊이 이해하고, 보다 현명하게 관리하시길 바랍니다. 건강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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