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뇌졸중, 우리가 모르고 있는 이야기
여러분은 뇌졸중이라고 하면 어느 연령대를 떠올리시나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르신들이 겪는 질병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이 질병은 놀랍게도 어린아이들에게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최근 BBC의 기사를 통해 이에 관한 두 어머니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12분 만에 찾아온 위기
레이첼의 아들 오스틴은 태어난 지 겨우 12분 만에 뇌졸중을 겪었습니다. 건강하게 태어났으리라 믿었던 아기가 갑자기 숨을 멈추고 푸르게 변했을 때, 레이첼은 정신을 차릴 수 없었습니다. 병원에서의 긴박한 시간 속에서, 그녀는 오스틴이 뇌졸중으로 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오스틴은 현재 6세가 되었고, 뇌졸중의 영향으로 걷기, 말하기, 팔과 손을 사용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는 천천히나마 자신의 속도로 발전하고 있으며, 부모와 함께하는 시간이 그의 회복에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또 다른 이야기, 엘리스와 카터
엘리스는 두 살 된 아들 카터와 함께 시청하던 TV 캠페인에서 뇌졸중 증상을 기억해냈고, 덕분에 빠르게 999에 전화할 수 있었습니다. 병원에서의 긴 치료와 회복 과정 속에서 카터는 극복해야 할 많은 장애물을 마주했지만, 꾸준한 재활 치료를 통해 조금씩 나아지고 있습니다.
엘리스는 "아이를 바라보면서 동시에 그리워하는 기분이었어요,"라고 말하며, 변화된 모습의 카터를 보았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카터가 그의 옛 모습을 되찾아가고 있어 무척이나 자랑스러워한다고 합니다.
왜 우리는 어린이 뇌졸중에 대해 잘 모를까?
영국에서는 매년 400명의 어린이가 뇌졸중을 진단받습니다. 그러면서도 그에 대한 연구와 관심은 아직 미미한 상태입니다. 이는 뇌졸중이 단지 어른들에게만 발생한다는 잘못된 믿음 때문일 가능성이 큽니다.
랜드마크적으로, 소아 뇌졸중에 대한 데이터베이스가 없다면 필요한 연구와 정책 개발이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데이터베이스가 연구의 문을 열고, 어린이의 특성에 맞는 치료법을 개발하고, 보건 정책 수립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
레이첼과 엘리스, 그리고 많은 부모들은 이러한 데이터베이스의 필요성을 절감하며, 이는 꼭 필요한 "기본적인 것"이라는 목소리를 외치고 있습니다.
마무리하며
우리 사회는 소아 뇌졸중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그로 인한 연구와 지원을 장려해야 합니다. 부모를 포함한 모든 사람들이 이 상황에 대비할 수 있도록 교육과 자원이 마련되어야 합니다. 이는 미래의 오스틴과 카터, 그리고 모든 다른 아이들이 더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길입니다.
이 두 어머니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뇌졸중이 연령을 가리지 않는 질병이라는 걸 일깨워줍니다. 우리 모두가 경각심을 가질 필요가 있는 이 주제, 여러분도 깊이 고민해보시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