썬크림을 안 바른 61년, 피부는 어떻게 변했을까? 머신이 들려주는 피부 분석 이야기

썬크림을 안 바른 61년, 피부는 어떻게 변했을까? 머신이 들려주는 피부 분석 이야기

61년 동안 썬크림을 바르지 않았다면? 피부 손상 확인과 이제라도 변화할 수 있을까?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은 여러분과 제가 최근에 겪은 경험에 대해 나누고자 해요. 바로 무려 61년 동안 썬크림을 열심히 바르지 않았던 저의 이야기를요. 더운 여름이든 추운 겨울이든 대부분의 시간 동안 햇볕에 노출되었던 제 피부, 과연 무사할까요?

어린 시절부터 성인이 된 지금까지

저는 1963년에 태어났습니다. 당시 많은 영국인들이 갸릉한 피부를 원했고, 그 목표는 선탠이었죠. 그래서 햇볕을 쬐는 일이 일상적이었고 썬크림도 이제 막 등장하던 때였습니다. 1974년에야 SPF(자외선 차단 지수)가 도입되었지만, 저는 한참 후에 그 의미를 알게 되었어요. 이러한 방탄 없이 햇볕에 노출된 생활이 이어지다 보니 제 피부는 여러 번 화상을 입었고, 이는 피부에 치명적인 흔적으로 남았습니다.

비지아 피부 분석 기기와의 만남

최근 저는 맨체스터 대학교의 피부노화학과 Abigail Langton 박사와 함께 Salford Royal 병원의 피부약리학 부서를 찾았습니다. 비지아(Visia)라는 첨단 피부 분석 기기를 사용하여 제 피부 상태를 정확히 분석해보기 위함이었죠. 이 기기는 고해상도의 사진을 찍어 피부의 적색 반점, 갈색 반점, 주름 등을 모두 보여주는데요, 그 결과는 생각보다 충격적이었습니다.

분석 결과

Langton 박사는 저의 주름이 동년배 평균보다 훨씬 많다는 사실을 즉시 알려주었습니다. 무려 15% 수준에 그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또 다른 분석에서는 얼굴 피부의 결(texture)이 꽤나 좋아 56%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갈색 반점의 경우에는 69%로 꽤 양호했죠.

그런데 적색 지수에서는 놀라운 사실이 나왔습니다. 제 피부가 평균보다 훨씬 붉다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저는 극단적인 햇볕 노출로 인해 혈관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유형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피부암 검진과 예방

Langton 박사와 함께 제 왼쪽 얼굴이 오른쪽보다 더 많은 햇볕 손상을 입었다는 사실도 확인했습니다. 그 이유는 사무실 창가 근처에서 햇볕을 많이 받았기 때문이라고 추정하고 있어요. 이런 상황에서 제일 궁금한 점은 바로 피부암 증상이 나타나고 있는지 여부였습니다.

피부암 발생 위험 요소와 관련해 Langton 박사가 주신 몇 가지 팁을 공유할게요. 특히 악성 흑색종(melanoma) 같은 경우, 새로운 점이 생기거나 기존의 점이 크기, 모양, 색깔이 변한다면 주의해야 한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비대칭적인 점, 경계가 불규칙한 점, 다양한 색깔을 가진 점, 직경이 6mm가 넘는 점 등이 해당합니다.

또한 기저세포암(BCC)이나 편평세포암(SCC) 같은 비흑색종 피부암도 주의해야 합니다. BCC는 흔히 작은 상처나 진주 같은 융기된 형태로 나타나고, SCC는 가려움증을 동반한 비늘 같은 증상으로 나타납니다.

최종 점검과 앞으로의 예방 방법

전반적으로 제 피부 상태는 나이에 비해 다행히 평균 수준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Langton 박사의 조언대로 앞으로는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특히 뜨거운 햇볕을 피하고, 자외선 차단제를 충분히 발라야겠죠. BAD의 Paula Geanau 교수는 최소 SPF30 이상의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고, 야외 활동 전 20분과 활동 후 20분에 다시 한 번 바르라고 권장하고 있습니다.

이 경험을 통해 저는 썬크림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깨달았습니다. 여러분도 햇볕이 강한 날에는 썬크림을 꼭 바르고, 건강한 피부를 지키세요! 손상된 피부도 지금부터라도 관리하면 충분히 개선될 수 있으니, 지금부터라도 시작해보세요.

모두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며, 즐거운 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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